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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각 지퍼 파우치 22조각 가방을 만들다가 '이걸로 파우치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만든 녀석이 바로 얘랍니다. 모노톤의 조각천들을 이어붙이고 윗면을 곡선으로 했습니다. 가운데 있는 체스판무늬는 원래있던 무늬 예요. 저런식으로 패치를 해도 예쁘겠단 생각은 드네요. 하지만 1센티미터 패치라니.. 엄청 번거롭겠죠.뒷면은 이렇습니다. 영자신문 느낌의 옷감이 여기오니 느낌이 사네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바이어스 없이 안감과 겉감사이에 끼워서 박으니 완성선이 삐뚤빼뚤 하네요.원래는 옆을 이렇게 만들 생각이 없었지만, 하다보니 잘라내고 잘라내 최종적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안감도 나름 바느질자국하나 안남게 나름 신경썼습니다. 더보기
입체마스크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오는 입체 마스크입니다. 20수 꽃무늬 면을 겉으로 하고 코와 입이 닿는 안쪽은 유기농 코튼 40수를 사용했습니다. 보드랍고 신축성 있는 마스크 끈을 끼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안쪽 2 장 바깥쪽 2장의 마스크감을 재단했습니다. 좌우가 똑같이 대칭된 모양입니다. 이중 곡선부위를 이어 입체를 만들 예정입니다. 가운데 곡선부위를 1센티미터 시접을 남기고 박아줍니다. 그리고 아래쪽처럼 7밀리미터를 남기고 시접을 잘라냅니다. 곡선이 매끈하게 표현되려면 시접이 가늘어야해요. 하지만 너무 가늘면 재봉선이 벌어지게 되니 적절하게 7밀리미터를 남깁니다. 아래에 보이는 눈금이 새겨진 금속판으로 시접 간격을 쉽게 맞출 수 있어요. 천을 누르고 있는 쇠를 노루발이라고 하는데, 가정용 노루발은 공.. 더보기
매듭단추는 너무 어려워 전에 만들었던 생활한복과 같은 원단 같은 디자인입니다. 전 원단을 살때 한가지 천를 많이 사는 편입니다. 다양한 원단을 두마씩 사는 것보다 한가지 원단을 네마 사는 편이 옷감의 낭비없이 손실없이 여러벌을 만들기에 좋으니까요. 그래서 같은 색 옷이 2~5개까지 생기개 되죠. 이웃의 어떤분은 남편의 옷차림이 늘 같은 색이라고 빨래를 안해입냐고 묻더군요. 빨래는 매일 하구요 , 비슷한 옷이 많은 거랍니다. 가장 어려운게 단추예요. 매듭을 배워본 적 없는 진주바늘은 항상 매듭 단추에서 좌절하곤 해요. 항상 제천으로 만들어 써야 하는거라, 미리 많이 먼들어 놓을 수도 없고 , 사서 쓰기도 애매하고든요. 암튼 바이어스 방향으로 천을 길게 잘라서 시작은 해봅니다. 뒤집기 좋게 입구를 넓게 재봉했어요. 실끝은 바늘을 .. 더보기
패션마스크 이젠 마스크도 개성에 맞게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핑크 핑크 한 원단으로 마스크를 만들어봅니다. 순면 30수 평직 원단으로 겉을 하고 피부에 닿는 안쪽은 유기농 40수 트윌 면을 적용했습니다. 위 아래쪽에 다트를 넣어 입체를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비교적 단순한 재봉으로 꽤 근사한 곡선을 만들 수 있죠. 작은 것은 유치원생용, 중간 것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큰 건 성인용입니다. 재봉이 끝난 겉면입니다. 이런 무늬가 재봉하기엔 편해요. 재봉선이 바르지 않아도 표가 나지 않거든요. 안쪽 모습입니다. 전에는 하얀색으로 안을 했는데, 화장을 하시는 분은 하얀색 안감을 부담스럽게 여기시더라고요. 계속 빨아서 쓰는 거니까 조금은 색을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가장자리는 접고 접어서 끈넣을 터널을 만들 건데요... 더보기
패브릭달력 달력 인심이 예전만 못한 요즘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패브릭 달력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나온 달력 커트지를 구매해서 가장자리를 직각으로 재단합니다. 이번에 인터넷 패브릭 쇼핑몰인 '천싸요'에서 구매한 커트지입니다. 달력을 찾기 위해 서문시장을 샅샅이 뒤졌지만 저만한 크기의 원단은 찾지 못했어요. 1년 12달이 한장에 다 들어있어서 사이즈가 작으면 보기가 힘들겠죠. 달력 커트지가 드문 이유는 아무래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장자리만 말아 박았는데 태피스트리 하나가 만들어졌네요. 2020년도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핑크 핑크한 22조각 가방 오늘은 핑크색 개통으로 배치해 봤어요. 요즘은 계속 22조각 가방만 만드는 듯합니다. 손잡이는 폴리소재 웨이빙 끈에 가죽이 살짝 덧대진 반제품이에요. 손잡이 값이 원단값보다 더 나가는 듯하네요. 그래도 완성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손잡이가 고급스러워야 하겠죠 이 손잡이는 가방으로 만들기 전에 미리 재봉해주는 게 깔끔해요. 가방 꼴을 만든 뒤에는 좁은 입구를 벌여서 노루발을 끼우게 되어 재봉이 은근히 까다롭거든요. 손잡이 색깔은 역시 짙은 색이 좋겠네요. 가장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이니까요. 안감과 가방 겉입니다. 손잡이와 라벨을 달고 옆선을 재봉하면 가방 꼴이 갖춰지죠. 안감에는 미리 자석 단추를 달아줬어요. 가운데 가위 집이 보이시나요? 저 부분은 반드시 가위로 시접 부분을 잘라줘야 브이자가 예쁘게 .. 더보기
양면 미니가방 리메이크 결국은 뜯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이 맘에 안들어 내내 고민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각 잡아 만들었죠. 누비솜은 떼고 보드라운 실크심지를 붙여줬어요. 손잡이에 솜을 넣었기때문에 딱딱한 부직포심지는 맞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 결과 캔버스천과 비슷한 느낌을 줄수 있었어요. 양면 모두 쓰는 거니 여기도 각을 세워줘야죠. 각잡는법은 다 알고계시죠? 전 잘라내기보단 세모꼴을 접어서 박는걸 더 좋아해요. 양쪽 가방 몸판과 손잡이가 다 준비 되었습니다. 오늘은 창구멍없이 입구쪽에서 한번에 재봉해 붙일거예요. 누비솜이 가운데 있을때는 창구멍을 두고 하는 방법이 더 쉽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얇아졌으니, 다림질로 간단하게 시접부분을 넣어줄수 있지요. 손잡이 위치도 조금 안쪽으로 조정해 주었죠. 안과 안끼리 맞대고.. 더보기
양면 미니 가방 오늘도 자투리 재활용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자투리 천들을 모아서 앞판을 구성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뒷면은 무지 바탕이에요. 손잡이 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 랍니다. 아주 작아서 장지갑과 핸드폰 넣으면 꽉차는 정도예요. 뒤집어서 양면으로 쓸수 있게하느라 여밈은 생략했죠. 겉면에 누비솜을 덧대어 봤는데, 완성된 모습이 넘 투박한 듯 해요. 걍 심지를 댈걸 그랬네요. 가방 두개를 겉과 겉끼리 맞대고 한번에 재봉해 창구멍으로 뒤집을 거예요. 물론 손잡이를 먼저 고정해줘야 하죠. 실크 접착심을 댄 안쪽입니다. 창구멍 보이나요? 완성된 겉면입니다. 이쪽은 안쪽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양면 모두 린넨 소재로 두가지 디자인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