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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패션 소품

핑크 핑크한 22조각 가방

오늘은 핑크색 개통으로 배치해 봤어요. 요즘은 계속 22조각 가방만 만드는 듯합니다.

손잡이는 폴리소재 웨이빙 끈에 가죽이 살짝 덧대진 반제품이에요.

손잡이 값이 원단값보다 더 나가는 듯하네요.

그래도 완성품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손잡이가 고급스러워야 하겠죠

이 손잡이는 가방으로 만들기 전에 미리 재봉해주는 게 깔끔해요. 가방 꼴을 만든 뒤에는 좁은 입구를 벌여서 노루발을 끼우게 되어 재봉이 은근히 까다롭거든요.

손잡이 색깔은 역시 짙은 색이 좋겠네요. 가장 때가 타기 쉬운 부분이니까요.

안감과 가방 겉입니다. 손잡이와 라벨을 달고 옆선을 재봉하면 가방 꼴이 갖춰지죠. 안감에는 미리 자석 단추를 달아줬어요.

가운데 가위 집이 보이시나요? 저 부분은 반드시 가위로 시접 부분을 잘라줘야 브이자가 예쁘게 나와요.

심지를 달고 단추를 끼웁니다. 구멍 2개 내고 끼운 뒤 양옆을 벌려 누르면 끝이니 간단하죠.

근데 이건 판단 미스였던 걸로 판명되었어요. 나중에 입구 부분을 재봉하는데 무지 힘들더라고요. 앞으로는 바느질로 다는 걸로 해야겠어요.

자석 안쪽 모습입니다.

겉 가방에 안 가방을 씌우고 손잡이와 자석 부분을 피해 1센티미터 간격으로 잘 재봉해 줍니다. 저는 완성선에 미리 표시를 해두지 않는 편이에요.

재봉할 때 침판에 있는 눈금에 맞춰 그냥 박아주면 되니까요. 노루발 간격을 활용하기도 해요. 단 재단을 잘해줘야 하죠.

완성된 앞모습은 이렇습니다. 둥글둥글 복주머니 같네요

뒷면이고요.

옆에서 보면 더 느낌이 좋아요. 이달은 쭈욱 이 가방만 작업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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